느림보 여행사진/여행 길라잡이

전남 함평 [황토와 들꽃세상- 야생화 식물원 ]

재누리 2009. 7. 23. 06:07

황토와 들꽃세상- 야생화 식물원

폐교된 초등학교 웰빙타운으로 탈바꿈


폐교가 '황토와 들꽃세상'으로 탈바꿈
들꽃식물원, 황토팬션, 죽림욕장, 테마마을 등 갖춰 종합 웰빙타운 -
 
들꽃세상 입구


 폐교된 함평군 해보면 대각리 해보서초등학교가 "황토와 들꽃세상"으로 새롭게 탈바꿈해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이곳을 꾸민 주인공은 전국 최고의 농촌체험 휴양시설을 꿈꾸며 3년 넘게 혼을 담아 준비한 뒤 개원한 김요한(64) 목사.
둥굴레 열매


 김 목사는 보고 즐기는 위락 위주의 기존 휴양시설과는 차별화된 한국 농촌의 정취를 직접 체험하고 느끼며 가슴에 품을 수 있는 종합 휴양시설로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쏟았다.
물레방아

 이 곳에는 시골학교의 추억과 정취를 느낄 수 있고 1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과 천만개의 돌을 쌓아 만든 게이트와 돌담길, 도시인들이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 수 있는 황토 팬션 등이 갖춰져 있다.
백합꽃

 또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민들레와 할미꽃, 금낭화, 씀바귀 등 한국의 대표적인 야생화 150여종의 표본실과 3천 300㎡에 500여종이 자생하는 나비골 들꽃 식물원, 500여 미터의 산책로에는 분수와 폭포, 물레방아가 조성됐다.
어성초

 특히 테마마을 나의 살던 고향에있던 초가집과 기와집, 그네, 디딜방앗간, 우물, 빨래터 등 한국의 전통 농촌마을을 재현했고 산벚나무 등이 어우러져 농촌체험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초롱꽃

 이외에도 왕대나무 밭 죽림욕장, 아이들을 위한 수영장 등 다채로운 테마공간이 조성되고 친환경농법으로 키운 재료를 사용하는 구내식당,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큰 기쁨과 소중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다.

허브

 김요한 목사는 "나날이 피폐해져가는 농촌현실이 안타까워 새로운 대안으로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며 "다시 찾고 싶은 관광농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각종 야생화와 수목을 심어 생태공원화하고 황토와 국화 등 천연재료를 이용한 천연염색 체험장, 친환경 농산물 직판장 등을 개설해 종합 웰빙타운으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 곳 대각리 오두마을 일대는 농림부로부터 "녹색농촌체험 마을"로 지정됐으며 가까운 지역에 전국 최대 규모의 꽃무릇 자생지인 전통사찰 용천사가 위치해 있다.
 


 서울 → 서해안고속도로 함평 IC → 영광방향 23번 국도 → 용천사 반대편 500m (IC에서 15분)
 광주 : 삼도 → 영광방향 → 해보면 → 함평국군통합병원 → 신광, 용천사 방향
 문의전화 : 061-323-0691. 0693, 010-7388-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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