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보 여행사진/여행 길라잡이

매물도

재누리 2009. 8. 17. 14:09
 
 
   
 
巨濟島남단 10㎞지점에 있는 전설의 섬 每勿島와 小每勿島. 小每勿島는 큰 섬인 每勿島의 아우섬으로 每勿島 서남방 폭 5백50m의 水道를 사이에 두고 있다.

해발 1백51m의 이 섬 봉우리는 남쪽으로 偏在되어 圓錐形을 이루고 있다.
동쪽해안은 험준한 낭떠러지이지만 서쪽은 완만한 경사지로써 민가가 형성되어 있다.
대매물도와 소매물도, 등대섬으로 이뤄져 있는데 섬 전체가 낚시터라 불릴 만큼 여름에 도미, 볼락, 농어, 방어 등이 잘 잡힌다.
주민들이 글씽이섬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소매물도에는 옛날 중국 진시황의 사자 서불이 이곳까지 왔으나 불로초를 구하지 못하고 돌아갔다는 전설이 있다. 소매물도는 경관이 빼어난데 주변에 남매바위와 암바위, 숫바위, 부채바위, 병풍바위, 촛대바위, 글썽이굴 등 기암괴석들이 볼만하다.
또 대매물도 당근마을에는 넓은 자갈밭이 있어 해수욕을 즐기기에 알맞다.
특히 매일 썰물 때 소매물도와 등대도 사이 50M 바닷길이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 이 일어나는 곳이다.
이 자갈길을 걸어 두 섬을 걸어 건너는 것도 여행의 독특한 재미다. ?지난 60년도에 세워진 每勿島초등학교 小每勿島분교가 있다.
小每勿島는 약간의 밭농사에 미역을 뜯어 생업을 삼고 있는 점에서 다른 섬들과 별다른 점이 없으나 옛날부터 전해져 오는 특이한 전설이 있다. 어릴 때 헤어졌다가 성장해서 만나 깊은 사랑에 빠진 오누이가 바위로 변해 버렸다는 암수바위의 슬픈 이야기다.1백80여년전 每勿島에 처음 들어와 살게 됐다는 許씨부부가 있었다.
이들은 돛단배로 부근을 항해하다 풍랑을 만나 每勿島에 표류, 결국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다는데 거친 파도소리만 요란한 낯선 외딴섬에서 단둘이 적막한 섬 생활을 시작했다.
몇 년이 흐른 뒤 제법 섬 생활이 몸에 배어갈 무렵 許씨의 부인에게 태기가 있어 열 달만에 낳아보니 꿈에도 생각지 않았던 쌍둥이 남매였다. 쌍둥이는 둘 중 하나의 명이 짧다고 전해져 오는 얘기를 굳게 믿었던 許씨 부부는 자식을 얻은 기쁨보다 걱정이 앞서 시름으로 나날을 보냈다.

몇 달을 두고 許씨부부는 서로 의논을 했으나 뾰족한 방법이 없어 동생인 딸을 小每勿島에 갖다 버렸다.
그 뒤 아들은 스무살 전후의 건장한 청년으로 성장했고 許씨부부는 입버릇처럼 아들에게 작은 섬(小每勿島) 에는 건너가지 말라고 일렀다. 영문을 알지 못한 채 부모들의 말을 지켜온 아들이 하루는 산에 나무를 하러 갔다가 작은 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 호기심이 생긴데다 마음속으로 항상 부모들의 엄명에 의문을 품고 있던 참이라 그 날밤 몰래 헤엄쳐 작은 섬으로 건너갔다.

거기서 아들은 제 나이 또래의 아리따운 처녀를 만났다. 오누이간인 줄 알 길이 없는 두 젊은 남녀는 곧 뜨거운 사랑에 빠졌고 아들은 큰 섬에 돌아가는 것조차 잊어버렸다. 마침내는 이들이 깊은 정을 맺기까지에 이르렀는데 그 순간 하늘에서 번개일생을 살면서 가보고 싶다고 해서 떠나볼 수 있는 곳이 몇이나 되던가. 매물도는 그렇게 훌쩍 떠나보고 싶은 바로 그런 섬이다. 가 치며 벼락이 떨어져 두 남녀는 바위로 변해버렸다는 것.
마을에서 등성이 하나 너머 每勿島가 바라다 보이는 아랫개 골짜기에 큰 바위 두개가 있는데 이 바위가 바로 전설의 암수바위이며 위에 있는 크고 거뭇한 것은 숫바위고 30m쯤 아래에 있는 약간 작은 희멀쑥한 바위는 암바위라 한다.

그러나 이 전설도 차츰 잊혀져 가고 있다. 섬마을 젊은이들 중엔 자기들이 살고 있는 섬에 그러한 전설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거나 안다고 하더라도 소상하게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한 세대가 지나면 거의 잊혀질 것만 같다.태어나서 자란 섬을 자랑스럽게 여기기보다 섬을 버리고 떠나려는 마음으로 가득찬 섬 젊은이들의 한 단면이라 할까? 이 섬의 남쪽 끝에는 또 하나의 작은 섬이 있다. 이곳엔 등대가 있어 등대섬이라고도 하고 경치가 너무 좋아 海金島라고도 부른다.

밀물 때는 독립된 섬으로, 썰물 때는 자갈밭 길로 이어지는 小每勿島의 부속섬인 등대섬의 절경은 해금강(海金剛)과 어깨를 견줄 만하다. 海面에 불쑥 솟아오른 70∼80m의 거대한 바위들이 鋸齒形으로 옹기종기 서있고 바위틈 사이에서 자란 소나무들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이곳에도 옛날 秦始皇의 명령으로 不老草를 구하러 왔던 사신일행이 바람을 피해 이곳에서 쉬어가며 서씨과차(徐氏過處)라는 글을 바위에 남겼다는 얘기가 전해져 오고 있으나 아직 그 글을 발견한 사람은 없다.
글을 새겼다고 해서 글씽이라고도 부르는 이 등대섬에 대한 주민들의 자랑은 대단하다. 주말에 서너명씩 다녀가는 낚시꾼들에게만 구경시키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절경이다.

 

 
 
 
 
 
 


대도시에 찌든 현대인이 꿈꾸는 파라다이스가 있다면 소매물도가 바로 그곳일 것이다. 비취빛 바다와 초원 위의 하얀 등대가 투명한 하늘과 만난다. 섬 주변의 기기묘묘한 갯바위들이 그 아름다움을 절정에 달하게 한다.이국적인 멋이 가득한 등대섬 전경은 소매물도 제1의 볼거리다.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등대섬 가는 길의 몽돌밭은 하루 두 번 본섬과의 길을 열어준다. '모세의 바닷길'을 소매물도에서도 볼 수가 있다.한여름이면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조금 깊은 곳에선 스쿠버 다이빙도 가능하다. 배를 타고 섬 전체를 돌아보는 것은 소매물도 여행의 백미이다. 불쑥불쑥 솟아오른 갯바위 사이로 부서지는 파도, 바다안개가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소매물도를 찾는 관광객들 중에선 이미 이곳의 정취를 느껴본 사람들이 많다. 처음 이곳을 찾았을 때의 진한 감동을 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 영화"파랑주의보"(송혜교,차태연 주연배우) CF, 작품사진, TV 프로그램 등에서 이곳의 매력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젊은 여행객들의 발길도 부쩍 늘었다.

저구항에서 뱃길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7만4000여㎡의 소매물도 등대섬은 등대와 함께 동백나무 등 60여종의 자생식물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등대섬 때문에 소매물도를 찾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에선 보기 드문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기 때문 푸른 초원이 펼쳐진 언덕 위에 하얀 등대, 한번쯤 꿈 꿔 본 낙원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 등대는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뱃길을 확보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그래서인지 등대섬엔 서글픈 아름다움이 서려 있다.
대도시의 찌든 현대인이 꿈꾸는 파라다이스가 있다면
소매물도가 바로 그곳일 것이다.
비취빛 바다와 초원 위의 하얀 등대가 투명한 하늘과 만난다.
섬 주변의 기기묘묘한 갯바위들이 그 아름다움을 절정에 달하게 한다.
이국적인 멋이 가득한 등대섬 전경은 소매물도 제1의 볼거리다.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참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등대섬 가는 길의 몽돌밭은 하루 두 번 본섬과의 길을 열어준다. "현대판 모세의기적 바닷길"을 소매물도에서도 볼 수가 있다.
한여름이면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조금 깊은 곳에서 스쿠버다이빙도 가능하다.
배를 타고 섬 전체를 돌아보는 것은 소매물도 여행의 백미이다.
불쑥 솟아오른 갯바위 사이로 부서지는 파도, 바다안개가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소매물도를 찾는 관광객들 중에선 이미 이곳의 정취를 느껴본 사람들이 많다.
처음 이곳을 찾았을 때의 진한 감동을 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소매물도나 등대섬은 어디랄 것도 없는 천혜의 갯바위 낚시터다.
봄여름에는 참돔, 농어, 볼락, 돌돔, 가을 겨울에는 삼치, 감성돔등의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등대섬 전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본섬 마을의 정상, 마을의 정상, 망태봉이다. 민가 사이로 난 좁은 산길을 30분 정도 오르면 푸르고 하얀 등대섬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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