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가요/ 문주란

미사의 종 / 문주란

재누리 2018. 1. 31. 20:07



 미사의 종 / 문주란


빌딩의 그림자
황혼이 짙어갈 때
성스럽게 들려오는
성당의 종소리
걸어오는 발자욱마다
눈물고인 내 청춘
죄많은 과거사를
뉘우쳐 울적에
아 산타마리아의 종이 울린다
흰눈이 나릴 때
미사가 들려오면
가슴깊이 젖어드는
아베마리아
흰눈 위에 발자욱마다
눈물고인 내 청춘
죄많은 과거사가
나를 울릴적에
아 산타마리아의 종이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