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은 봄에는 철쭉꽃 겨울에는 설화가 만발하는 산이며
1982년12월 국립공원 제18호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여성적인 산의 상징이기도 하고 우리민족의 영산으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한편 영남지방의 진산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태백산에서 서남으로 갈린 산맥이 구름위에 솟아 경상도, 강원도 충청도,3도의 경계를 지으면서
서남쪽으로 구불구불 내리뻗어 영주,예천,단양,영월등 4고을의 배경이 되어 고장의 평화와 행복을 수호하며
기품있는 선비의 풍모처럼 맑고 수려한 기상의 영기어린 성산이기도 합니다.
각설하고 가파른 길을 헐떡이며 오르고 올라도 완만한 지형은 나오지를 않고 마냥 쉬려니
다른 등산객의 눈치도 보아야 하고 할수없이 쓸데없이 이곳저곳 카메라를 눌러대며 사진 찍는 척 쉬기를 수십회..
어느덧 지니고 있던 식수도 고갈되고 시간은 점심시간으로 다가갑니다
아침도 못먹은터라 배는 고프고....ㅎㅎ
여기서 내려갈까? 아냐 지금까지 올라온 것이 억울해서라도 내려 갈수는 없지!...
별의별 생각을 다하며 한발 한발 걸음은 정상으로 향 합니다.
여기 이정표가 있는 곳에 도달하니 그래도 벤취도 있고 쉴수 있는 조건을 갖춘곳...
그러나 이곳도 다른 등산객들이 앉아 식사를 하느라 앉을 자리가 없더군요...
흐미! 배고파라~~~꼴깍!
같이좀 나눠 먹으면 안될려나?....
내가 미쳤지.............................................................................................
아무리 배가 고프고 목이 말라도 찍을 사진은 열심히 찍습니다..
히~~히~~
그래야 조금이라도 표안내고 쉴수가 있으니까,,,,ㅋㅋ
이 젊은 친구도 어지간히 힘들었던 모양 입니다.
연화봉까지 나와 거의 같은 행보로 산을 오르더군요...
친구들 3명과 함께출발을 했는데 3친구는 벌써 앞서갔고...
이 친구 그래도 끝까지 연화봉까지 포기 하지 않고 산을 올랐습니다.
기진맥진 하여 도착한 곳
이곳이 해발 1,394m 연화봉 입니다.
배가고프고 목이 마르더라도 일단은 정상에서의 인증샷!
소백산 천문대도 보이고
천문대 주변은 전부 철쭉꽃 밭입니다
해마다 봄이면 철쭉꽃 축제가 열리는 곳 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5월 말일경에나 철쭉이 만개 할 거라는군요
이제 하산을 해야 할 시간 이지만 참으로 큰일입니다.
전에 문제가 있었던 다리에 다시 이상이 온듯 걸음 걷기에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기 시작 합니다.
저멀리 4번째 봉우리가 소백산의 최고봉 비로봉입니다만 여기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하산을 해야겠습니다.
하산길도 완쾌되지 않은 다리에 무리가와서 고생고생하며 겨우 내려왔습니다.
오로지 빨리 내려가서 밥이나 먹어야지...
물이나 먹어어야지....
이 친구들의 나와같이 보조를 맞추며 힘들게 산행을 이어오던 젊은 친구의 함께온 일행들 입니다.
철쭉은 피지 않았지만 이모든 것이 철쭉 꽃 밭입니다.
촬영일자:2012년04월29일
촬영장소: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봉현면,순흥면, 단산면,부석면
충청북도 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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