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희방사까지만 다녀오려고 나선 길이었기에 아침도 거른체 달랑 0.5L식수만을 지니고 나선 길 이었습니다.
국립공원 입구부터 다소 짜증스러운 모습을 보게 됩니다
주차요금이 5,000원 이라는군요
2011년12월15일 방문했을때와는 다르게 희방사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아래쪽의 제1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걸어서 올라 가기로 합니다.
물소리 새소리 벗삼아 천천히 오른길 어느덧 희방사 절로 들어가는 곳
입구에 도착 하여 입장료 2,000원을 냅니다.
매표소 입구에는 아직도 목련이 피어 있더군요
얼마를 걸어 올랐을까 희방폭포가 보이고 위를 바라보니 폭포위로 지나는 철다리가 눈에 들어 옵니다..
희방폭포의 모습입니다.
풍부한 수량으로 떨어지며 내는 소리가 힘들게 오르는
탐방객들의 더위를 식혀줍니다
전에는 우측 철계단을 타고 폭포를 감상하며 올라갈수가 있었으나
지금은 낙석의 위험으로 폐쇄되고 별도의 계단을 만들어 산을 오르도록 만들었습니다.
희방폭포는 소백산맥의 최고 봉우리인 비로봉[1,439m]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으며
높이는 28m로 내륙지방에서 가장 큰 폭포입니다.
폭포를 우회하여 오르는 계단에서 바라본 철계단의 모습 입니다.
바라다 보이는 곳이 희방사 입니다.
희방사는 해발 850m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라 선덕여왕 12년[643년]에 두운대사가 세웠다 하며
법당과 훈민정음의 원판,월인석보1,2권의 판목을 보존하고 있었으나 6.25전쟁으로 소실 되었다 1953년에 중건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은은한 종소리로 유명한 희방사 동종[도 유형문화재 제226호]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원래 목적대로라면 이곳에서 발길을 돌렸어야 했으나 쓸데 없는 자존심 때문에 생각없이 산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흐이구! 이것이 고생의 시작 일줄이야~~~~
산으로 오르는 길은 그야말로 먼지만 폴폴 나는 메마른 길로 나중에 알고보니 깔닥 고개라해서
그야말로 연화봉까지는 급경사로 한치의 쉴틈을 안주는 난코스였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겁도 없이 산을 오르고 있었으니...ㅎㅎㅎ
등산로에는 메마른 낙엽이 많이 싾여있어 작으마한 불씨라도 있었다면 참으로 큰일날 산불로 번질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산불조심! 또 조심!
촬영일자:2012년04월29일
촬영장소: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봉현면,순흥면, 단산면,부석면
충청북도 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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