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 등대는 낮에는 등탑 전망대에서 탁 트인 동해(바다)를 보여주고,
밤에는 바다를 향해 뿜어내는 세 줄기 빛과 함께 우뚝 솟은 등탑을 비춰주는 경관조명이
아름다운 빛을 연출하며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묵호 등대는 1963년 건립돼 50여 년간 하루도 쉼 없이 묵호항을 입·출항하는
선박과 동해 연안을 운항하는 선박들의 뱃길을 안내해 주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7년 해양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이후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돼 많은 사람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LED 조명 설치와 관련해서 동해지방해양항만청의 한 관계자는 "등대에
경관조명을 점차 확대 설치해 뱃길을 안내하던 등대에서 사람들의 마음도 밝혀주는
아름다운 등대로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촬영일자:2011년12월19일
주소/강원도 동해시 묵호동 산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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