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살문.
매우 간단한 구조이며 깔끔한 멋을 보여주는 기본적인 무늬이다,
위,아래로 가는 살을 좁은 간격으로 수직으로 짜 넣은 것을 말한다.
주로 수행을 하는 수행승의 선방에 어울리며 단촐한 짜임의 주심포에 맞배집의 창으로 나타나
초기에 많이 사용한 무늬임을 알수 있다.
띠살문.
날살문에서 한단계 진화된 모양으로 일반적인 가옥에 많이 사용하며 현재에도 사용되고 있다.
문 울거미에 가는살을 똑같이 좁은 간격으로 수직으로 짜 넣고 수평방향으로는 여러줄씩 상.중.하 3곳에 가는살을 넣은 것을 말한다.
한국식 건축에서는 창과 문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띠살문도 창과문의 구분이
뚜렷하지 못한경우가 있는데 그래서 창의 기능을 할때는 띠살창이라고도 부른다.
우물살문.
날살과 씨살을 똑같은 칸으로 짜나가서 우울무늬를 만들어간 무늬살문이다.
살칸이 많이 촘촘해서 문의 내구성이 좋고 일반집에서의 창호에 사용되는데
아름다움은 없지만
규칙적인 이음의 단아함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빗살문.
빗살문은 두 살을 서로 어긋나게 짜나가 마름모 모양을 이룬 무늬를 말하는데
우물살을 모로 뉘어 약간의 멋을 부린 문살이다.
소슬살문.
씨날살과 모든 빗살에 다양한 무늬를 넣어 복잡하면서도 규칙적이고 화려한것이 특징이다.
소슬이란 도드라진,돋우어낸,뜻으로 이 문에는 거의가 꽃이나 문양을 도드라지게 새기고 있어서 붙어진 이름이다.
보통 불상을 모신 법당에 많이 사용된다.
그외에 완자문(만자),꽃나무살문,아자문(한문의 아),용자문,귀자문,숫대살문,귀갑(거북이)무늬문,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