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 하수영 (77년 10대가수 가요제)
젖은 손이 애처로워
살며시 잡아본 순간
거칠어진 손마디가
너무나도 안타까웠소
시린 손끝에 뜨거운 정성
고이 접어 다져온 이 행복
여민 옷깃에 스미는 바람
땀방울로 씻어온 나날들
나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하리라
미운 투정 고운 투정
말없이 웃어넘기고
거울처럼 마주보며
살아온 꿈같은 세월
가는 세월에 고운 얼굴은
잔주름이 하나둘 늘어도
내가 아니면 누가 살피랴
나 하나만 믿어 온 당신을
나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하리라
'국내가요 > 가요[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연히 정 들었네 / 박우철 [1978년곡] (0) | 2016.08.17 |
---|---|
인디언 인형처럼 / 나미와 붐붐 (0) | 2016.08.07 |
우리 만날때 / 김인순 (76년 10대가수 가요제) (0) | 2016.08.07 |
아니야 / 조경수 (78년 10대가수 가요제) (0) | 2016.08.07 |
울면서 후회하네/주현미 (1986) (0) | 2016.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