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 / 김추자
내 마음이 가는 그곳에 너무나도 그리운 사람
갈 수 없는 먼 곳이기에 그리움만 더하는 사람
코스모스 길을 따라서 끝이 없이 생각할 때에
보고싶어 가고싶어서 슬퍼지는 내마음이여
미련없이 잊으려 해도 너무나도 그리운 사람
가을 하늘 드높은 곳에 내 사연을 전해 볼까나
기약한 날 우린 없는데 지나간 날 그리워 하네
먼 훗날에 돌아 온다면 변함없이 다정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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