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이를 환산하는 기본 단위는 ‘제곱미터(㎡)’이지만
전세를 구할 때나 매매를 할 때 실제로 평(坪)수 기준으로 따져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공식적으로 평이라는 단위는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법정계량단위가 익숙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지만
신문이나 방송에 아파트 관련 기사가 나올 때마다
익숙치 않은 제곱미터 단위 때문에 대부분 스트레스를 받고 있죠.
122제곱미터 아파트가 어쩌고 하면,
“3.3제곱미터(정확히는 3.3058제곱미터)가 1평이니까 122 나누기 3.3하면,
으음... 낑낑...”하다가, 겨우 36평쯤이란 걸 알아내게 됩니다.
사실은, 쉬운 계산법이 있습니다.
제곱미터로 표시된 숫자의 끝자리 수를 잘라 버리고, 그냥 3을 곱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122제곱미터(㎡)라면, 끝의 2를 잘라낸 12에 3을 곱해 36坪이지요.
191제곱미터는 19×3=57坪, 2700제곱미터는 270×3=810坪 하는 식입니다.
178처럼 끝자리가 5이상이면 반올림하고 나서 잘라내면 더 정확하지요. 즉, 18× 3=54坪입니다.
3.3으로 나누는 것은, 3을 곱한 후 10으로 나누는 것과 거의 같은 계산이기 때문입니다.
대략 평수를 계산할 때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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