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목 / 이동원
그대 입상이 보이는 창에
한 시절 살고난 잎들이 진다
바람이 목메어 울고간 자리엔
잊혀진 언어가 안개처럼 흩어지고
*귀를 기울이면 다가오는 빗소리
젖은 너의 목소리
목소리 목소리
가랑비가 오는 밤에는
먼 여행길에 돌아와
촛불을 켜리라 촛불을 켜리라
그대 입상이 외로운 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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