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와 남 / 조용필 (1982)
쉬운 만남 쉬운 이별은
바람처럼 바람처럼
나를 흔들고 지나가는데
너의 얼굴은 늘 깜박인다
내가 혼자 굴러가야 할 바퀴라면
어디에서 지친몸이 쉬어야 할까
누구 앞에서
이 마음의 뜻을 펼칠까
지구위의 반은 남자
지구위의 반은 여자
너는 나의 밤을 밝히는 달
나는 너를 지키는 해가 되리라
너가 있음에 내가 있고
내가 있음에 너가 있다
너가 있음에 내가 있고
내가 있음에 너가 있다
너가 있음에 내가 있고
내가 있음에 너가 있다
너가 있음에 내가 있고
내가 있음에 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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