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가요/최백호

입영전야 / 최백호(2011년10월09일)

재누리 2016. 9. 11. 17:50



입영전야 / 최백호


아쉬운 밤 흐뭇한 밤
뽀얀 담배 연기

둥근 너의 얼굴 보이고
넘치는 술잔엔 너의 웃음이

정든 우리 헤어져도
다시 만날 그 날까지

자 우리의 젊음을 위하여
잔을 들어라

지난 날들 돌아보면
숱한 우리 얘기

넓은 너의 가슴 열리고
마주 쥔 두 손엔 사나이 정이

내 나라 위해 떠나는 몸
뜨거운 피는 가슴에

자 우리의 젊음을 위하여
잔을 들어라

자 우리의 젊음을 위하여
잔을 들어라

자 우리의 젊음을 위하여
잔을 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