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친구 / 박상규 (1988)
여보게 친구 웃어나 보게
어쩌다 말다툼 한번
했다고 등질 수 있나
아지랑이 언덕에
푸르러간 보리 따라
솔향기 시냇가에서
가재를 잡던
아하 자네와 난
친구야 친구
여보게 친구 웃어나 보게
어쩌다 말다툼 한번
했다고 등질 수 있나
개구장이 시절엔
누가 컸나 키를 재며
동구밖 황토길에서
공차기 하던
아하 자네와 난
친구야 친구
여보게 친구 웃어나 보게
어쩌다 말다툼 한번
했다고 등질 수 있나
대보름날 동산에
둥근달이 떠오르면
두어깨 맞닿은 정에
노래 즐겁던
아하 자네와 난
친구야 친구
'국내가요 > 가요[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연/羅勳兒[나훈아 ['89 초연] - A01 초연] (0) | 2020.06.14 |
---|---|
처음 그날처럼 / 박용하 (0) | 2016.04.05 |
초연 / 김연숙 (0) | 2016.04.05 |
천년의 사랑 / 박완규 (0) | 2016.03.30 |
첫눈이 온다구요 / 이정석 (0) | 2014.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