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가요/가요[가]

그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 / 이지연

재누리 2016. 4. 10. 07:33

1987년말 당시 여고생의 나이로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로 가요계에 데뷔해

특히 남성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데뷔 당시 유현상과 작업을 하면서 김완선,

가수 김명철, 문희옥, 안혜지, 등과 함께 가수 겸 80년대 하이틴 가수로 떠올랐다.

미모의 하이틴 가수로서는 후발주자로서 김완선과,

1988년 여자 신인상 경쟁자로서는 이상은과 라이벌 구도를 이루며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

1988년에는 〈난 아직 사랑을 몰라〉가 사랑을 받았는데

이 노래는 2004년 영화 어린 신부 OST에 실려 문근영이 리메이크해 현재 세대에 많이 알려 졌다.

1989년에는 2집 앨범에 실린 〈바람아 멈추어다오〉가 큰 사랑을 받게 된다.

후에 장나라, 김혜수, 러브홀릭에 의해 다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이지연은 이 때를 정점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게 되는 하이틴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각종 루머로 심한 마음고생을 했고 1990년 3집 활동 이후 잠적하여 미국에서 결혼을 했다.

1992년 대한민국으로 귀국해 4집을 발표하며 컴백을 시도했으나 실패,

 다시 미국으로 건너갔고 이후에는 결혼생활 소식만이 이따금씩 전해졌다.

2008년 이혼 후 요리사로 변신해 리츠칼튼 호텔 출신의 요리사 코디 테일러와 함께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바비큐 전문 식당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그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 / 이지연


잊는다는 슬픔보다
잊어야 한다는 이유가
내겐 너무도 서글픈 아픔이었네
잊어야 하는 마음을
가을비는 아는 듯이
내게 찾아와 조용히 손짓을 하네
뺨을 스치는 찬 바람도
보고픔에 목이 메어
고개 숙이고
내게 손짓하던 가을비도
할 말 잃어 차가운
눈동자에 줄을 댄다
잊어야 하는 그 이유가
내게는 아픔이었네
내게는 아픔이었네

뺨을 스치는 찬 바람도
보고픔에 목이 메어
고개 숙이고
내게 손짓하던 가을비도
할 말 잃어 차가운
눈동자에 줄을 댄다
잊어야 하는 그 이유가
내게는 아픔이었네
내게는 아픔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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