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젖은 두만강 / 김정호
두만강 푸른물에
노젓은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님을 실고
떠나간 그 배에는 어디로 갔소
그리운 내님이여
그리운 내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님가신 강언덕에
단풍이 물들고
님잃은 한숨을 지니
추억에
목메인 애달픈 하소
그리운 내님이여
그리운 내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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