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가요/패티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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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새 / 패티김박춘석 작사/박춘석 작곡
황혼이 밤을 불러 달이 떠도고독에 떨고있는 가시나무새어둠이 안개처럼 흐르는 밤에환상의 나래펴네그대 곁에 가고파도 날을 수 없는 이 몸을 그대는 모르리라 가시나무새 전설을가시나무새 가시나무새 날을 수 없네 날을 수 없네 서글픈 가시나무새찬바람 이슬 내린 가지 위에 외롭게 떨고있는 가시나무새한숨이 서리되어 눈물 흘러도님 찾아 날을 수 없네 가사 출처 : Daum뮤직
가시나무 새의 전설
가시나무 새는
죽기 직전 일생에 단 한 번
가장 아름다운 소리로 노래를 부른다.
알에서 깨어나 둥지를 떠나는 순간부터
그 한번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
가시나무를 발견하면
가장 날카로운 가시에
가슴이 찔려 붉은 피를 흘리면서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고통을 인식하지 못하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새 소리보다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며 죽어 간다.
이것은
먼 옛날부터 '켈트 족'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순수한 사랑이란
가장 처절한 고통에서 피어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