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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오래 타는 방법

재누리 2010. 2. 11. 06:56
배터리, 타이어 등 고장 없고 수명 긴 자동차 부품 사용해야

 

 

 

최근 경기침체로 신차 구입보다는 기존에 소유한 자동차를 오래 타려는 운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차라 해도 운전자의 차량 상태에 대한 무관심이나 작은 고장을 방치하는 행동은 자동차의 수명을 단축시키기 마련이다. 그린터보 유통업체인 엔솔인터내셔날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자동차 오래 타는 방법’을 소개한다.

▲ 고장 없고 수명 긴 자동차 부품 선택해야

자동차를 오래 타기 위해서는 부품 관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고장이 없고 수명이 긴 부품을 선택해야 한다. 또, 오래된 노후차는 최근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로 인해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제품을 장착해야만 운행이 가능하다.

가레트(Garrett) 그린터보는 고성능 이중압축휠을 채용해 빠른 공기흡입으로 완전연소를 도와 근본적으로 디젤엔진의 매연을 최대 70%까지 감소시킨다. 이에 엔진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효과로 인해 엔진 수명연장은 물론 엔진부품의 고장도 감소시킨다.

한편, 엔솔인터내셔날의 그린터보와 그린정비가 결합된 '클린디젤패키지'를 이용할 경우, '노후 경유차 수도권 운행 제한 조치'의 배출가스 허용기준 10% 이하를 만족시킨다. 이에 카니발, 갤로퍼, 포터, 스타렉스, 그레이스 등 7년 이상 경과된 경유차도 수도권내 운행이 가능하다.


보쉬의 ‘메가파워실버 배터리’는 전기 전도성이 높은 실버합금으로 제작돼 칼슘 배터리에 비해 수명과 시동능력이 각각30%가량 높다. 또, 성능과 내구성이 좋으며, 내열성 및 내부식성이 우수하다.

미쉐린코리아의 ‘미쉐린 하모니’는 아반떼, 쏘나타 등 일반 승용차를 대상으로 한 타이어로 긴 수명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자랑한다. 접지면의 압력과 발열을 고르게 분산하는 ‘맥스 터치’ 구조를 채택해 일반 타이어에 비해 수명이 더 길고 젖은 노면에서의 안전성도 높다.

▲ 자동차 오래 타는 운전법

평소 올바른 운전법을 실천하여 자동차의 수명을 손쉽게 연장시킬 수 있다.

-주행 전 운전습관

출발 전 3분이 자동차 수명 3년을 좌우한다. 차의 이상유무를 알려주는 경고기능을 활용해, 출발 전 계기판만 살펴도 고장과 점검미숙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램프류, 타코미터, 워셔액량을 체크하고, 출발 전 쓸 데 없는 공회전을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과속 금지

무리한 과속은 차체에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다. 급가속이나 급출발을 습관화하면 차 역시 급속도로 내구성이 떨어지게 된다. 과속, 급가속 및 급출발 등 난폭운전의 경우 정속주행보다 연료소모량이 10∼20%가량 늘어난다. 2,000cc급 중형 자동차의 경우 급출발 10회면 0.62km를 더 달릴 수 있는 연료가 소비된다. 연료가 많이 소비되는 운전 조건일 때 오염물질도 많이 배출되고 소음공해도 심하며 자동차의 수명도 단축된다.

-장시간 정차시 시동 ‘OFF’

신호대기나 정체 또는 정차상태에서 3분 이상 공회전 운전할 때는 시동을 끄는 것이 오염물질과 연료소비량을 줄여, 자동차 수명도 연장에 도움을 준다. 공회전을 10분간 계속할 경우 1.44km를 달릴 수 있는 연료가 낭비된다.

-가급적 불필요한 짐은 싣지 않는 것이 좋아

2,000cc급 중형 자동차에 10kg의 불필요한 짐을 싣고 100km를 주행하면 2.68km를 달릴 수 있는 연료가 더 소비된다. 자동차 중량은 연료소비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예비 타이어와 고장대비용 부속품들 외에는 가급적 불필요한 짐은 가능한 싣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짐이 많으면 타이어 및 관련부품도 쉽게 마모돼 자동차수명을 단축시킨다.

-평지나 잘 포장된 주차장에 주차해야

자동차는 가급적 평지에 주차시켜야 현가장치가 덜 손상돼 수명이 오래간다. 인도와 보도에 반쯤 걸쳐놓는 식으로 기우뚱하게 주차시키면 현가장치 고무부품이 더 빨리 변형되고, 최악의 경우 고속도로에서 자동차가 똑바로 주행할 수 없는 상황도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잘 포장된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가장 좋고, 그 다음이 자갈 깔린 주차장이다. 비포장 주차장은 습기가 올라와 차체의 작은 상처를 통해 금속 부분을 안에서부터 녹슬게 하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 자동차 수명 연장하는 정비 및 관리법

적절한 정비와 관리는 자동차의 수명을 늘리고 연료소모량 및 배출가스도 줄일 수 있다.

-소모품, 적당한 시기에 교환해야

자동차의 소모품은 교환주기를 넘기면 잔고장의 원인이 돼, 차 수명을 줄이는 주범이 된다. 점화플러그는 2만km마다, 엔진오일은 주행환경을 고려해 5천∼1만km주기로 제 때 교환해주어야 한다. 또, 에어클리너는 오염될 경우 흡기효율을 떨어뜨려 자동차의 성능을 나쁘게 만들고 연료소모율을 높이는 주범이 되므로, 2천∼3천km마다 청소하고 엔진오일 교환시 함께 바꿔주는 것이 좋다. 부품교환주기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 자동차 장수 비결임을 명심하자.

-비, 눈 온 뒤는 꼭 구석구석 깨끗이 세차해야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자동차 철판에 비나 눈이 묻어 녹이 슬고, 조그만 흠이라도 있을 경우 부식이 빠르게 이뤄진다. 그러므로 곧바로 세차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염화칼슘이 차를 부식시켜 눈길을 운행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눈길을 달린 뒤의 세차는 아주 중요하므로 차 외관과 하부는 꼭 고압세차를 통해 염화칼슘을 씻어내야 한다. 또, 차 하부를 코팅하면 기관을 보호할 수 있고 도로에서 올라오는 소음도 막을 수 있어 효과적이다.

엔솔인터내셔날 이영대 대표는 “평소 정비 점검을 소홀히 하지 않고, 올바르게 운전하는 것이 자동차를 오래 탈 수 있는 비결이다.”며, “무엇보다 자동차 오래 타기를 확산시키려면 구형 차량 고객들에 대한 업체들의 세심한 배려와 함께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