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사나이/하

후/羅勳兒[덤수록곡-5]

재누리 2008. 5. 23. 07:02
 

후/羅勳兒[덤수록곡-5]


그대가 떠나간 후에 그 빈자리 너무 큽니다.
그대는 가고 없는데 나는 아직 그대롭니다,
비가 오면 그 비속에서 바람 불면 그~바람속에
여기에도 저기에도 남아있는 자욱들~
어떻게~어떻게~ 어떻게~ 지울 수 있나~
그대가 떠나간 후에 술도 제법 늘었답니다.


그대가 떠나간 후에 그 상처가 너무 큽니다,
그대는 가고 없는데 나는 약해 못~지웁니다,
눈이 오면 눈길을 따라 꽃이 피면 그~꽃밭에서
이쪽에도 저쪽에도 누나있는 흔적들을~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잊을 수 있나~
그대가 떠나간 후에 웃을 일이 별로 없네요,
이제 그만 잊~을~ 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