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에 돌아온 “나 훈아”‘ 예끼 이 사람아! ‘/올림픽홀 나훈아 콘서트[2017.11.03] -1
11년만에 돌아온 “나 훈아”
‘ 예끼 이 사람아! ‘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첫 인사를 뭐로 할지 난감하고 입이떨어지지 않아
‘예끼 이 사람아’란 노래로 심정을 대신하겠다”
정말 말 주변머리 없는 분이지만
이노래의 가사에 복합적인 심정을 다 표현한
전달 이었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아무 말도 못 합니다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네요
적지 않은 이 나이에
힘든 세월 겪으면서
혼자 울고 웃으면서
인생 또 배웠습니다
걱정 끼쳐서 죄송합니다
할 말은 많아도 말 못합니다.
<‘예끼 이 사람아’ 중>
이 노래가 끝나자 3천500명의 관객은
“괜찮아”라고 일제히 외치며 11년 만에
대중 앞에 선 그를 환영했습니다
“얼굴 찡그리고 살기에는 인생이 짧습니다.
확실하게 뭘 잘 못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미안하고 죄송하기도 하고 말로 할 수 없습니다.”
실로 오랫동안 볼 수 없었던 그가 돌아왔습니다
그저 감사 하면서도 너무 야속했던 그사람
‘나 훈 아 ‘
70 이라는 나이에 그 ‘열정 ‘ ‘카리스마’’넘치는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
3500 관객들은 보았습니다
천하의 나훈아도 눈물이 있다는 것을....
왜!
아니겠습니까?
11년의 세월....
강산이 변한다는 세월에 어찌 만감이 교차하지 않으리요
“ 저 아직 나이들어 보이지 않지예?”
“ 그런데 오랜만에 보니 여러분 많이 늙었네요 !!!!!!”
“ 죄송 합니다.
11년만이니 제 책임을 통감 합니다”
무슨 말이 필요 있으리오..........